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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 올 겨울 최고의 로맨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14일(토)과 15일(일) 각각 1, 2회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돌풍에 휩쓸리는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우연히 그녀를 발견한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설레는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의 검증된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첫 방송 이후 ‘사랑의 불시착’은 하루종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와서 당황했어요 꿈에서도 게을러서 빨래감을 잔뜩 쌓아놓고 청소도 안 했거든요(부자집인데 여전히 내가 함) 허둥지둥거리고 있는데 그 친구들이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는 거예요 당황해서 어쩔 모르고 있는데 다정하고 잘생기고 이지적인 남자친구가 빨래감은 어느새 세탁기에 넣어놓고 대충 정리를 해서 친구들을 보여주고 있었어요(정말 저를 사랑하고 아끼고 배려하고 등등인 것이었던 것이죠) 그러다 나가서 식사를 한다고 나가대요 갑자기 와서 음식이 없잖아요 저는 미안해서 돌아갈 때 꽃이라도 선물해야겠다고 하며 꽃집에 가려고 하니 남자친구가 초등학교 앞 길가에서



본격 장르물이 중심에 서고 가끔씩 멜로, 사극 등이 나머지 부분을 채우고 있다. 이는 우리 삶의 방식이 달라진 점과 글로벌 시장이 열리면서 해외 드라마를 접하는 일이 보편적인 경험이 된 상황과 연관돼 있다. 가족 드라마가 퇴조하는 건 가족이 해체되면서 개인주의로 바뀌고 있어서고, 멜로가 모든 드라마의 필수 전제조건이 되지 않는 건 사랑과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반면 다양한 직업군을 다루는 장르물이 대거 등장한 건 그만큼 일의 세계가 삶에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같은 OTT 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 드라마를



북한에 불시착하여 북한군 장교 현빈을 만나는 로맨틱 코미디 물입니다. 11월 23일 부터 방영입니다. P.S 주제가는 박남정 형님이 부르지 않습니다. [enews24 고홍주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사랑불’)이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매력적인 등장인물 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매회





낮지만 작품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이런 신진 작가들의 릴레이 출현은 이미 작년 KBS 《동백꽃 필 무렵》이 초대박 성공을 거두면서 어느 정도 예고됐다. 2016년 《백희가 돌아왔다》로 작가로서의 싹을 틔운 임상춘 작가는 2017년 《쌈, 마이웨이》로 성장하더니 작년 《동백꽃 필 무렵》으로 활짝 꽃을 피웠다. 단 몇 년 만에 거둔 놀라운 성취다. 이신화 작가의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한 장면 ⓒ SBS 기성 작가들과는 무엇이 다를까 경력이 이미 화려한 신진들도 있다.



윤세리(손예진 분)의 진전되는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3회 엔딩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3국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가 갑작스레 떨어진 해상 통제 명령으로 꼼짝 못하게 된 리정혁과 윤세리의 위기 상황이 드러났다. 경비정장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갑작스레 입을 맞추며 뜻밖의 ‘심쿵’ 엔딩을 만들어냈다. 4회 방송에서는 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데 실패한 윤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 이상





2020년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 번 초반부터 불타오르고 있다. 김정난은 “나이가 들수록 연기란 함께 하는 작업이고, 사회 생활도 배우 일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스태프들과 원만하게 지내려고 하는 것이 나름대로 롱런의 비결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역할은 김정난만이 그 맛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 앞으로도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시청하며 울었다. 이어 2회에서 윤세리가 알고 놀리는 장면이 나왔다. 제작진들의 취재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도 알음알음 한류 콘텐츠(드라마, 영화, 가요)를 즐긴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받고 있다고. 한 이탈주민은 “북한에선 남한 CD를 북한 CD인 척 위장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북한 애니메이션 ‘령리한 너구리’를 록화기에 꽂으면 한국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나오는 거죠”라고





밟고 꼼짝하지 못하는 리정혁과 그런 그와 대치하는 윤세리의 상황은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웃음을 전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리정혁을 향해 “얼굴 완전 내 취향이에요”라고 말하는 윤세리의 엉뚱함이 예측 불허의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날렵한 치타처럼 비무장지대를 뛰는 윤세리와 이로 인한 해프닝은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북쪽을 향해 달리는 윤세리를 막으려다 오히려 낭패를 보는 북한군인들의





정전으로 기차가 멈추자 윤세리(손예진)와 리정혁(현빈)이 기차에서 내려 모닥불을 피우고 옥수수를 구워 먹는 장면이 나왔다. 탈북 소설가 이지명씨는 "전기가 부족한 북한에선 정전으로 기차가 멈추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겨울에 정전돼 기차가 열흘, 보름씩 멈춰 서 있기도 한다. 도둑질은 물론 굶어 죽는 사람도 생기는 처참한 상황이다. 정답게 옥수수 구워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탈북자는 "주민들이 맥주를 마시며 생일 파티를